기다리기

2021년 올 해 나에게 다가오는 말은 기다림이다. 지금까지 나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는 다는 것인지 아님 나의 기다림은 더 이어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의 때가 언제 올 지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래도 나를 지금까지 버티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무엇이건 나는 괜찮다. 2021.12.28

어두운 길

어둡지만 막막하지는 않다.

작은 소망이 나를 살린다.

그래 소망이 내가 살아가는 힘이다

어두운 나의 삶에 내려오는

작은 한 줄기의 빛은

무지개가 되어 나를 살린다.

With Hazel

바라보기

누군가의

뒷 모습을 바라본다.

아쉽고 궁금하고

힘 내라고 속삭인다.

뒷 모습을 보며

그  사람의 표정과 기분

깊은 한숨과 가벼운 설레임을

느낀다.

얼굴을 바라보면

숨길 수 있지만

뒷 모습은 감추는 것이 없다.

오늘 헤어질때

뒷 모습을 눈에 담고

사진에 남기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Become a better you/ Joel Osteen

Younghan's Blog

책을 읽다가 같이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어 올립니다.

나의 고난 극복과 믿음이 나의 후대에 어떤 복이 되는지 보여줍니다.

(Joel Osteen목사는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 셀러로 뽑히는 ‘긍정의 힘’의 작가입니다. 설교 내용도 쓴 책의 대부분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는 주실 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설교가 십자가나 순종 혹은 희생에 대한 메세지가 없다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정말 힘들때 가끔 들으면 힘이 됩니다.

장님이 만지는 코끼리의 한부분이라도 코끼리는 코끼리니까요. 또한 이부분은 우리모두가 사랑하는 자녀와 관계된 글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를 복되게 한다는 방법은 부모가 가볍게 볼 수 없을 것입니다.같이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옮겨 적었는데 도움이 되시길)

세대를 이어가는 축복

저의 친할머니는 대부분 생애를 힘든 일을 하면서 지내었습니다.  제 조부모님은 목화 농장의 일꾼으로 일하셨는데 대공황 당시 가진 모든 것을 잃으셨습니다. 그분들은 돈도 먹을 것도 그리고 희망도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시간당 10센트를 받으시며 하루 열 두 시간씩 다른 사람들의 옷을 세탁하셨고 하루에 1달러 20센트를 버셨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곤궁한 삶을 절대로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자기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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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보내 드렸다.

2019년 2월23일 토요일 저녁 식사후 연락을 받았다. 아버지가 위독 하시다고 동생이 전화를 해 왔다. 바로 서울행 비행기 티켓을 구하려 웹 사이트를 뒤지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국 시간으로 2월24일 오후 2시 아버지는 천국으로 가셨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 시간은 11시간 30분으로 1시간 연착으로 더 지루하고 피곤하였다. 여러가지 생각으로 잠도 못 이루고 좌석도 중간 자리이기에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 모두 잠든 어두운 비행기안에서 CCM을 듣다가 혼자 흐느꼈다. 부지런히 도착한 장례식장, 입관의식도 나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봉천교회 친구들, 음반업계 선후배, Soul 중창단 선후배등 예상보다 많은 문상객들이 위로를 전해 주었다.

진보가 장례식을 위해 일본에서 와 주어 같이 빈소를 지켜주었고 다음날 새벽에 도착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금촌 아버지 외할머니 묘소에 같이 모셨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정말 꿈을 꾼 듯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2012년 어머니의 암수술로 인한 한국 방문 이후, 어머니 뇌경색, 어머니 소천 그리고 아버지 소천 까지 나의 한국 방문은 병원과 요양원 그리고 장례식장을 찾는 것이 주요 일정이었다. 이제 아버지도 떠나시니 시간을 내어 내가 자란 봉천교회와 우리가 제과점을 했던 자리를 찾아 보았다. 23년 만에 봉천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고 기억속의 크기보다 작은 제과점 자리는 비어 있었다.

지난 번 어머니 장례식 부터 찾고 싶었던 사진이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우리 제과점 앞을 지나 가시면서 찍어 주신 사진. ‘정선당 제과’ 간판 그리고 그 가게 앞을 쓸고 계신 어머니…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찾아 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그래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려 보았다. 그 사진을 그리고 제과점 내부의 풍경을…

누군가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우리가 자녀를 낳는 것은 삶을 계속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고… 인간은 죽으면 잊혀지지만 자녀들은 부모를 기억하기에 이 세상에 없지만 기억으로 존재하게 된다.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잊혀지는 슬픔과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내가 우리 부모님을 기억하는 것도 내 기억 속에서 만이라도 살아계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가족은 같이 살면서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며 쌓아 간다.

어느 오래된 이민자는 고향,부모 생각이 날 때 공항에 가서 비행기가 뜨는 모습을 보고 울다오고는 했다고 한다. 나는 어머니,아버지가 생각날 때 Daum 사이트에서 로드뷰로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를 오랫동안 바라보곤 했다.

지난 어머니 병환으로 방문 했을 때, 아버지가 공항으로 배웅을 나오셨고 같이 버거킹에서 와퍼를 드셨었다. 이번에는 동생과 버커킹에서 같은 메뉴를 먹으며 아버지 이야기를 했다. 햄버거와 빵을 좋아하신 아버지. 어머니와 음식 취향이 참 다르셨다.

2012년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으신 때 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난 달 까지 7년을 나는 마음을 졸이며 살았다. 이제 부모님의 병환과 건강 문제로 근심하고 염려 하진 않을 것이다. 두 분 모두 고통없는 천국에 계실 것을 믿는다. 이제 내가 무엇을 기도하며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 본다.

예배에서 답을 얻는다.

2019년 2월13일

오늘 만난 경험있고 잘하는 리얼터도 올해는 고난의 행군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신문 기사도 시장에 새로 진입한 나와 같은 리얼터(3~4년)에겐 직격탄의 상황 이라고 한다. 걱정과 근심

그리고 수요예배에 왔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골로새서 3장 1,2절)

하나님은 오늘 내게 말씀 하신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고 낙심, 좌절하지 말고 하늘의 것 하나님의 나라,진리, 예수님을 바라보기

지난 주일 대표기도, 한 주간 준비한 기도문을 잘 읽어 내려가던 중 ‘예수님 흉내라도 낼 수 있었으면 한다’는 문구에서 울음이 터졌다. 작년 PA 복도에서 본 Imitating Jesus 라는 글이 마음에 남아 묵상하고 있었고 기도문 에도 넣었다. (https://johanoh67.wordpress.com/2018/09/20/imitating-christ-%ec%98%88%ec%88%98%eb%8b%98-%ed%9d%89%eb%82%b4%eb%82%b4%ea%b8%b0/)

성도들에게 기도하면서 울먹인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예수님 흉내도 내지 못하며 사는 나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다. 그런데 예수님의 위로의 말씀을 들었다.  너희는 너희 힘으로 나를 본 받아 나의 삶을 살 수 없다. 그러나 근심하지 말라..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예수의 길, Jesus Street (요한복음14장 1절~6절)

도마 : 주님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기에 그 길을 어찌 알까요? 우리는 모른다. 주님의 길,뜻 그리고 계획

예수님 : 너희는 내 길을 알고 있다.

예수님 :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어라 요14:1

예수님 : 나는 길,진리,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이를 수 없다. (요14:6)

길…호도스..여행, 진리의 여행, 생명의 여행

여행에 대한 기대감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

어떻게 인도하실 지 기대함

 너희는 너희 힘으로 나를 본받아 나의 삶을 살수없다.

그러나 근심하지 말라…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길을 기대하고 인도하실 지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