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질문

오래전 부터 갖고 있는 질문이 있다. 왜 어떤 사람은 쉽게 죄를 짓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환경과 성격을 갖고 사는 사람은 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고 그 만큼 더 쉽게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물론 모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삐뚤어지고 죄를 짓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누리면서도 죄를 짓고 그 죄를 그들이 가진 돈과 힘으로 덮으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가지고 있었다면 그리고 조금만 더 의지가 있었다면 죄를 짓는 과오를 범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나의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최근 읽은 미치 앨봄의 ‘8년간의 동행’중에서 그 답을 얻었다. 내용 중 저자 미치는 헨리라는 전과자 출신목사를 만나며 그의 사역 (노숙자를 보살피는)을 알아가고 그의 동역자인 카라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는 마약으로 다리 하나를 잃은 노숙자였으나 헨리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이다.

‘착하게만 살았고 그다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작은 잘못을 저지르며 산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지요. 하나님은 그 사람이 착하게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태어나게 하셨기에 그 사람이 나쁜 짓을 저지르면 실망합니다. 반면 헨리 목사님이나 저 처럼 나쁜 짓만 하며 산 사람, 온통 나쁜 환경에 둘러싸여 산 사람이 있다고 쳐요. 그런 사람이 좋은 일을 행하면 하나님은 대단히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다. 우리가 처한 환경과 선택의 폭은 다르지만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출발점에서 인생을 출발했고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음을 알고  계신다.  매 순간 내리는 결정과 선택이 우리의 성격과 태도를 결정하고 결국 우리의 인생을 바뀌어 질 수 있다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늘 핑계를 찾는다. 나를 이렇게 만드신 분을 탓하기도 한다.

나를 온전히 알고 계신 분이 계시기에 평안 한가 아니면 두려운가?

20160816_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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