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에..

예수님의 외로움을 몰랐었다. 자신들의 힘으로는, 율법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는 인간을 위해 이땅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빵과 생선을 필요만큼 주시고, 병을 고쳐주시는 그리고 로마의 압제에서 자유를 주실 분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제자들도 그랬었다. 자신들의 자리를 놓고 언쟁을 벌이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에도 같이 깨어 기도하지 못했다. 예수님에 대한 대중의 열망과 성전 정화로 인하여 정치적 ,경제적으로 위협을 받은 제사장들과 바리세인들은 그렇다해도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도 제자들도 모두 자신들의 필요로 예수님을 바라 보았다.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시고 생명을 살리신 것은 그분의 긍휼하심에 의한 것이지만, 그분의 능력을 조금 나타내심으로 생명되신 하나님이심을 보이고자 하셨을 것이다. 눈으로 보아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천국과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예수님 스스로 인간의 몸으로 사시면서 인간들의 고통과 염려를 다 이해하셨고 주어진 시간동안 이적과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진리와 자유를 주시기 위해 애쓰셨다.

예루살렘에 들어서는 예수님께 환호와 열광을 보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계획을 오해하고 있었다. 그분은 높은 자리에 앉자  명령으로 병을 다 고치시고, 주린 배를 채워주시고, 로마 군을 몰아내시려 오시지 않았다. 자신의 생명을 바쳐 온 인류가 갚을 수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러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열광하는 사람들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많이 외로우셨을 것 같다. 이번 주간은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자 한다. 감히 다 알수 는 없지만, 멀리서 예수님을 환대하는 사람들과 조롱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서 그분을 바라보고자 한다.

가끔, 가진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나에게 위로를 원하고 기도를 원하는 사람들을 볼 때, 마음이 어려웠는데…예수님의 고난 주간에 자신의 꿈과 계획을 몰랐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며 힘드셨을, 예수님을 생각하며 다시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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